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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지컬100 우승자 정보 및 스포일러 리뷰(2) [6화~9화]

by gastbynote 2023. 2. 23.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이 마무리되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우승자는 게시글 맨 아래에 적어두었다.

 

아래의 게시글은 피지컬 100의 출연진들 리스트, 1화부터 5화까지의 정보와 리뷰를 적어둔 게시글이다.

 

 

피지컬100 출연진 정보 및 리뷰 (1) [1화~5화]

피지컬100이 끝났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은 어떤 몸일까. 100명 중 1명만이 우승자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우승자에는 상금이 3억원 주어진다. 오징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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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화부터 마지막화인 9화까지의 리뷰를 해보겠다.

 

 

QUEST3: 1.5톤 배 끌기

배끌기 미션은 특히 스케일이 컸다. 1.5톤의 배에 짐을 앃고 정박지로 옮기는 시간을 측정해서 가장 오래 걸린 팀은 탈락한다.

 

이 미션은 연합 미션으로 2팀이 1조가 되어 미션을 진행한다. 

미션 내용이 사전에 공지되어, 연합은 팀 간의 합의로 이루어졌다.

사전 공개된 것을 보면, 약한 참가자를 이번 라운드에서 제작진은 확실히 떨어트리고자 하지 않았나 싶다.

 

토르소 지키기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5명은 자동으로 한 팀이 되었다.

이 팀 역시 이 게임에 있어서 약팀으로 분류되는 팀이었고, 그 덕에 언더독으로 올라왔던 장은실팀과 같은 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배끌기 스포일러 리뷰]

 

이변은 없었다. 추성훈&조진형 연합팀이 13:34초로 1등, 윤성빈&마선호 연합팀이 19:55초로 2등으로, 22:15초로 3등인 장은실&김상욱팀은 탈락했다. 하지만 장은실&김상욱팀이 2분 정도의 차이로 탈락한점이 대단하다 생각한다. 여자 4명에, 다리 부상자 1명으로 이 시간대로 옮겨냈으니..

 

승패에 이변이 없었으나, 원체 힘들어보였기에 땀범벅이 된 참가자들의 아드레날린을 방구석에서 느낄 수 있었다..

 

 

 

QUEST4: 고대 신화 5종 경기

 

나머지 경기는 고대 신화 5종 경기었다. 각 팀에서 한명씩 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각 게임에서 한명만이 최종 라운드 진출.

고대 신화를 모티프로 하여 경기를 구성한 것은 참 좋은 기획이지 않나 생각한다. 

 

아틀라스의 형벌: 50kg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를 들고 서서 오래 버티는 참가자가 승리한다.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참가선수보다 1개 적은 숫자의 불꽃 막대가 꽂힌 단거리 장애물 트랙을 달려 불꽃을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이카루스의 날개: 계속해서 내려오는 외줄을 계속 올라가야한다. 바닥에 발이 닿으면 탈락.

 

우로보르스의 꼬리: 원형 트랙에서 달리기를 한다. 선수들은 자기 앞의 선수를 따라잡아 탈락시킬 수 있다.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

 

시지프스의 형벌: 100kg 가량의 바위를 언덕 위로 올린 후, 반대편으로 굴러 떨어뜨린다. 한번 굴러 떨어뜨리기까지 제한시간은 40초. 그리고 이를 다시 마지막 한명만 남을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고대 신화 5종 경기 스포일러 리뷰]

 

아틀라스의 형벌에 조진형이 참가할 것이기에 모든 이들이 꺼렸다. 이 경기는 2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김식과 조진형이 2시간이 넘도록 이 바위를 들고 있었고, 결과는 조진형의 승리. 김식도 조진형도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

 

프로메테우스의 불꽃은 너무 단거리가 아닌가 싶었다. 제대로된 장애물은 딱 하나였다. 루지 선수인 박진용 참가자가 계속해서 미라클 참가자를 이기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라클은 장애물을 넘는 동작이 너무 컸고, 박진용은 이 동작을 최소화하여 미라클을 이겼다.

 

이카루스의 날개는 김민철 (산악구조대) 참가자의 압도적 승리였다. 김민철이 같은 팀이었던 우진용 참가자에게 양보받은 게임이었다.

발로 버티는 요령까지 있어 김민철은 여유롭게 손희동(레슬링 선수)를 제쳤다. 

 

우로보로스의 꼬리는 우진용(크로스핏)의 승리였다. 위치상으로 우진용에게 유리한 면이 상당히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진용의 체력을 생각한다면 위치가 달랐더라도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시지프스의 형벌은 5가지 게임 중 가장 피지컬스러운 경기였다. 추성훈, 윤성빈, 마선호(보디빌더), 정해민(경륜선수)라는 쟁쟁한 4명이 이 게임을 펼쳤다. 어찌보면 결승전 같았다. 참가자들이 너무 힘든게 보였다. 경륜 선수인 정해민이 하체를 이용해서 바위를 움직였다. 마선호, 추성훈순으로 탈락했고, 우승후보였던 윤성빈도 끝내 탈락. 정해민이 승리했다.

 

피지컬100 우승자 및  결승 경기 총평 리뷰

 

 

[최후 5인 스포일러]

 

최후 5인 첫 경기는 오각 줄다리기였다. 여기서 가장 근력 부분이 약했던 김민철이 탈락했다. 우진용은 가까스로 4등으로 진출했다.

 

4인 경기는 판 뒤집기 2대2 팀전이었다. 여기서 팀전을 한다고? 싶었다. 바닥에 놓인 흑백 양면 판을 뒤집어 자신의 색깔 쪽으로 더 많이 뒤집혀져 있으면 승리. 이 경기에서 순발력과 지구력(체력)이 부족한 조진형이 탈락한다.

 

3인 경기는 삼각 셔틀런이었다. 삼각형 모양 트랙에서 왕복 달리기를 하며, 제한 시간내에 반대편 꼭짓점으로 종을 치고 제자리로 돌아와 종을 쳐야한다. 이를 계속 반복한다. 

 

115kg에 육박하는 정해민이 탈락하기 좋은 게임이었다. 나는 윤성빈을 꺾고 올라온 만큼 셋 중 정해민이 가장 우승자에 가까운 피지컬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 정해민을 응원했다. 시간 내에 못돌아올듯한 속도를 보여주면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계속 뛰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결국 박진용 참가자가 탈락.

 

마지막 결승 경기는 우진용과 정해민의 대결이었다. 게임은 무한 로프 당기기. 릴에 감겨져 있는 무겁고 긴 로프를 제자리에서 계속 당긴다.로프를 릴에서 다 풀어낸 참가자가 승리하며 최후의 1인으로 3억을 거머쥐며 우승한다. 

 

 

 

[우승자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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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용(크로스핏 선수)참가자가 우승했다. 

초반 파워는 정해민이 훨씬 좋아서 초중반 페이스도 정해민이 압도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끝쯤가서는 정해민의 악력이 다 털려서 밧줄을 잡지 못할 정도였다.

우진용은 초중반에 밀리다가 이후 페이스를 잡고 계속해서 미친듯이 밧줄을 잡아당겼다.

 

우진용은 특별히 빛나는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마땅히 우승할만한 플레이어였다고 생각이 든다.

윤성빈처럼 완벽한 근육질의 몸이 아니지만, 보여지는 것 이상의 운동능력을 계속 보여주었다.

'밸런스'와 '육각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참가자였다.

 

 

결승 1대1 무한로프 게임은 꽤 괜찮은 게임이 아니었나 싶다. 게임 하나에 전체적인 운동수행능력을 모두 종합적으로 녹아내기는 쉽지 않다 생각했는데, 이 게임 정도면 근력+지구력+정신력 등 가장 전체적인 부분이 필요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 결승전의 오각줄다리기와 판 뒤집기를 빼면, 전체적인 게임 기획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승자 축하는 안해주나?)

 

피지컬100은 유튜브 광고 등으로 인해 접했었다. 그리고 1화와 2화가 공개된 직후, 

손에 땀을 쥐며 보았고 한달간 매주 화요일을 기다렸다. 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즌2는 확정적일 것 같다. 누가 나올지는 궁금하지만 이번처럼 챙겨보진 않을 것 같다.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니, 해외판도 나올까 싶다.

 

 

나도 운동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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