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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지컬100 출연진 정보 및 스포일러 리뷰 (1) [1화~5화]

by gastbynote 2023. 2. 23.

 

피지컬100이 끝났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은 어떤 몸일까. 100명 중 1명만이 우승자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우승자에는 상금이 3억원 주어진다.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이 넷플릭스 시리즈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결국 2월 9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월드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직·현직 운동선수들 (국가대표 선수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과 유명 운동 유튜버들, 보디빌더, 특수부대 전역자 등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운동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종합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등이 피지컬:100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피지컬100 출연진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진 100명 포스터

 

  1. 추성훈 (격투기 선수)
  2.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3. 양학선 (체조 국가대표)
  4. 에이전트H (UDT예비역 하사)
  5. 까로 (크로스핏터)
  6. 홍범석 (전직 소방관)
  7. 짱재 (UDT예비역 하사)
  8. 심으뜸 (운동 유튜버)
  9. 김강민 (보디빌더)
  10. 송아름 (보디빌더)
  11. 차현승 (댄서)
  12. 이용승 (보디빌더)
  13. 김예현 (전직 펜싱 선수)
  14. 강한 (봅슬레이 국가대표)
  15. 김성준 (피트니스 모델)
  16. 김성훈 (트레이너)
  17. 손희찬 (씨름 선수)
  18. 손희동 (레슬링 선수)
  19. 김지한 (배구 선수)
  20. 윤석환 (수영 선수)
  21. 김경진 (농업인)
  22. 요요 (모델)
  23. 남경진( 레슬링 국가대표)
  24. 곽명식 (크로스핏 선수)
  25. 까를로스 (크로스핏 선수)
  26. 박정호 (교도관)
  27. 장성민 (럭비 국가대표)
  28. 김춘리 (보디빌더)
  29. 깡미 (707 예비역 중사)
  30. 안다정 (보디빌더)
  31. 박민지 (씨름 선수)
  32. 장은실 (레슬링 국가대표)
  33. 뻘컵 (요식업 CEO)
  34. 마선호 (보디빌더)
  35. 강천일 (필라테스 강사)
  36. 박형근 (격투기 선수)
  37. 조진형 (자동차 딜러)
  38. 미라클 (댄서)
  39. 김지욱 (다이빙 선수)
  40. 성치현 (카지노 딜러)
  41. 유상훈 (종합 격투기 선수)
  42. 주동조 (종합 격투기 선수)
  43. 이국영 (뮤지컬 배우)
  44. 최현미 (복싱 선수)
  45. 이주형 (아이스하키 선수)
  46. 서하얀 (크로스핏 코치)
  47. 정보경 (유도 국가대표)
  48. 최규태 (발레리노)
  49. 최민용 (마라톤 선수)
  50. 더스틴 니퍼트 (야구선수)
  51. 최인호 (트레이너)
  52. 플로리안 크라프 (모델)
  53. 길환 (스쿠버 다이버)
  54. 김민철 (산악구조대)
  55. 김병진 (태권도 국가대표)
  56. 김상욱 (종합격투기 선수)
  57. 김은지 (피트니스 선수)
  58. 김정욱 (요식업 CEO)
  59. 빛하믹주 (폴댄서)
  60. 박선관 (수영 선수)
  61. 박종혁 (일러스트레이터)
  62. 박진용 (루지 국가대표)
  63. 방성혁 (트레이너)
  64. 방지훈 (보디빌더)
  65. 호주타잔 (여행 유튜버)
  66. 설기관 (보디빌딩 국가대표)
  67. 신동국 (소방관)
  68. 신보미레 (권투 선수)
  69. 신세계 (스턴트맨)
  70. 디보 (래퍼)
  71. 오스틴 강 (셰프)
  72. 우진용 (크로스핏 선수)
  73. 유가람 (롤러 스케이트 선수)
  74. 윤준협 (모델)
  75. 이다현 (씨름 선수)
  76. 이대원 (트로트 가수)
  77. 이소영 (피트니스 모델)
  78. 이준명 (스트리트 워크아웃 선수)
  79. 미호 (피트니스 트레이너)
  80. 일레인 (배우)
  81. 전민석 (해양 경찰)
  82. 전영 (영화 안무가)
  83. 정한샘 (뮤지컬 배우)
  84. 정해민 (경륜 선수)
  85. 오반 (가수)
  86. 조정명 (루지 국가대표)
  87. 채완기 (주짓수 선수)
  88. 하제용 (파워리프팅 선수)
  89. 황빛여울 (크로스핏 선수)
  90. 김경백 (전 UDT 교관)
  91. 김다영 (스턴트 배우)
  92. 김식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코치)
  93. 이민우 (셰프)
  94. 이예지 (격투기 선수)
  95. 임정윤 (체육 교육과 대학생)
  96. 조연주 (치어리더)
  97. 조이택 (배우)
  98. 최성혁 (폴 스포츠 선수)
  99. 고다영 (필라테스 강사)
  100. 박지수 (전 럭비 선수)

 

 

피지컬100 리뷰

 

PRE-QUEST: 매달리기 미션

피지컬:100 매달리기 퀘스트

 

매달리기 미션은 생존이 걸린 본게임이 아니라, 오래 버틴 순위일수록 다음 게임에서 유리한 베네핏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잘기획했다고 생각한다. 무게가 나가는 사람일수록 불리한 게임이다. 체급차가 나는 사람들끼리 체급을 나누지 않고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작부터 피지컬100이라는 프로그램이 단순히 힘센 사람만 뽑는게 아님을 시청자들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게임은 100명을 2개조로 나누어 50명씩 진행됐다.

 

 

[매달리기 미션 스포일러 리뷰]

 

1화, 1조는 양학선(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과 김경백(전 UDT 교관)이 최후의 2인으로 남았다. 둘이 서로 노려보는 모습이며, 양학선을 비추는 카메라 연출이 박진감 넘쳤다. 중간에 양학선이 걸쳐놓았던 팔을 펴면서 힘이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시 걸쳐내면서 이를 지켜보는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국 게임은 김경백이 양학선을 이겼다. 나는 양학선이 이기길 기대했었다. 제작진도 그랬을듯하다. 어찌보면 양학선을 위한 게임이기도 했다.

 

2화에서 2조는 시청자 입장에서 1조 경기 이후이기에 루즈할 수 있기에 빠르게 진행됐다. 결과는 김민철 (산악구조대) 1위. 

전체 순위는 김민철 1위, 김경백 2위, 양학선 3위로 결정되었다.

 

 

 

QUEST1: 1대1 데스매치

 

첫번째 미션은 1대1 데스매치. 100명 중 50명을 탈락시키는 게임이었다. 매칭된 상대와 대결하여 제한시간 3분이 끝나는 때에 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생존.

 

매달리기 미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사람은 1대1 데스매치를 같이 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경기장 또한 A와 B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A경기장은 놀이터처럼 장애물들이 많았고 , B경기장은 씨름 경기장과 비슷했다. A는 민첩하고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 B는 근력이 강한 사람에게 유리해보였다.

 

베네핏이 그렇게 나쁜 베네핏이 주어진 것도 아닌데, 높은 순위인 참가자들이 생각보다 쉬운 상대를 고르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강해보이는 사람과 맞붙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1대1 데스매치 스포일러 리뷰]

 

하제용(팔씨름 국가대표)과 임정윤 (체육 교육과 대학생)의 경기는 1대1 데스매치의 하이라이트였다.

큰 덩치와 근력을 가진 하제용이기에, 임정윤이 공을 먼저 낚아채지 않으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임정윤의 승리는 거의 불가능해보였다.

이러한 체급차이를 이겨내고 임정윤이 하제용이 품고 있던 공을 뺏어내고 승리했다.

피지컬100 제작진이 원했던 모습이기도 했을 것이다. 

 

매달리기에서 팔이 마비가 올 정도로 버텼던 김경백은 탈락. 

설기관(보디빌더)와 맞붙은 에이전트H(전 UDT특수부대)도 탈락했다. 에이전트H는 좀 더 올라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빡센 상대를 고른 것이 아닌가 싶다. 둘은 첫 경기에서 막상막하이다가, 재경기 이후 승부가 가려졌다.

 

양학선과 대결을 펼친 전영(좀비 안무가)는 자신의 안무를 맘껏 뽐내고 퇴장했다.

예능다운 재미를 주었다.(피지컬100과는 잘어울리지 않긴 했다.)

 

박형근 참가자 같은 경우, 여성 참가자인 춘리의 가슴과 몸 부분을 무릎으로 눌러 제압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사자인 춘리가 이에 '격투기 기술로 정당하다. 불만없다'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QUEST2 :모래 나르기

두번째 미션은 모래 나르기. 12분 동안 다리를 건너 통안에 모래를 채우는 게임이다. 제한시간 이내에 더 많은 모래를 채운 팀이 승리. 지구력과 팀워크가 필요했다. 다리에 나무 발판을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설치하는 것이 게임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팀전으로 진행되어 한 팀당 5명으로 구성되어 총 10팀이 5게임을 펼쳤다. 패배한 팀은 전원 탈락. 생존 참가자는 5팀으로, 25명이 된다. 참가자들에게 같은 팀이 되고 싶은 플레이어를 투표하도록하여 상위 10명이 뽑았고, 이 10명을 각 팀의 팀장으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40명이 함께하고 싶은 팀장을 선택하는 식으로 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모래 나르기 미션 스포일러]

 

상위 10등으로 여자인 장은실 (레슬링 국가대표)이 팀장으로 뽑히면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 팀을 기피했다. 결국 장은실을 포함한 여자 세명(최다)에 양학선과 박형근으로 구성된 최최최약체 팀이 만들어졌다. 보통 다른 팀은 여자가 1명이지만 이 팀은 여자가 3명. 또, 체급이나 힘이 특출나지 않은 양학선과 박형근으로 구성되어, 터무니없을 정도로 불리해보였다.

 

남경진팀이 약체팀으로 평가받는 장은실팀으로 고르면서, 남경진팀과 장은실팀이 맞붙었다.

결과는 대반전. 언더독 장은실팀의 승리.

 

남경진팀 짱재(전 UDT특수부대) 참가자의 다리 설치가 느렸다는 평가가 많다. 또, 양학선 다리놓기, 장은실의 리더쉽과 팀의 팀워크가 빛났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1대1데스매치에서 욕을 많이 먹은 인물인 박형근 참가자가 나 또한 호감이지는 않았었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마음에 드는 참가자 중 한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독고다이 느낌나는 박형근이 팀에 녹아들며 근성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

 

또, 추성훈의 무릎 끌기로 다리 건너는 모습과 리더쉽이 인상 깊었다. 

 

스턴트 배우 김다영의 다리 만들기도 조진형팀의 승리에 주요했다.

 

윤성빈 팀 게임 같은 경우, 윤성빈 팀이 다리 만들기가 좀 더 느렸으나 피지컬적 측면에서 뒤집은 게임이었다.

다만, 윤성빈에겐 조장다운 전략이나 리더쉽은 보여지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피지컬100 취지는 오로지 '피지컬'이긴 하다.)

 

 

QUEST2.5: 토르소 지키기

 

 

모래 나르기 게임에서 탈락한 25명이 체중의 40%로 제작된 토르소가 매달린 줄을 잡고 버텨서 최후 5인을 가린다. 이 5명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3번째 미션을 위해 참가자 5명이 더 필요했기에 패자부활전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매달리기 미션처럼 근력보다는 상대적으로 체중이 가벼운 사람이 유리해보였다. 내겐 그다지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토르소 지키기 스포일러]

이준명, 성치현, 최성혁, 심으뜸, 김상욱 5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래는 피지컬100 6화와 최종화인 9화까지 리뷰한 게시글이다.

글이 길어져서 글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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